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은 3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기업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되는 동반자’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신보를 일반 보증기관에서 중소·벤처 혁신생태계 조성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뜻이다.

신보는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미래 신산업 영위기업과 혁신창업기업 등에 대한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기업의 기본 정보 외에도 생산품목, 기술 수준, 거래정보 등을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업무 처리절차는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기로 했다. 핀테크(금융기술)를 기반으로 비대면 업무 절차를 구축해 고객이 방문하지 않고도 기한 연장이나 약정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보는 이번 새 비전과 미래혁신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발전위원회’에서 다양한 논의를 해왔다. 윤 이사장은 “올해를 신보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미래 혁신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새로운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