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사업완료…172억 들여
데이터·자가정보통신망 등 갖춰
2021년까지 스마트비즈센터도 건립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는 수성구 대흥동 97만㎡ 수성알파시티에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공사는 201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72억원을 들여 5대 분야, 13개 서비스를 갖춘 스마트시티 1단계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자가정보통신망(19.7㎞), 사물인터넷(IoT) 국제표준 플랫폼, 시각화·데이터·영상분석 플랫폼 등의 구축을 위해 SK텔레콤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공사는 2단계로 4750㎡ 부지에 345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스마트비즈니스센터도 건립한다. 공사는 이번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으로 기존 토목 건축 위주의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종덕 사장은 “수성알파시티뿐만 아니라 대구 전역으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며 “스마트비즈니스센터에서는 스마트시티 기술기업 육성과 인재 양성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성 스마트도시사업처장은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 플랫폼이 과거 U시티와 다른 점은 정보를 실시간·양방향으로 공유할 수 있고, 개방형이라 다양한 민간 솔루션이 함께 접목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23일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기념으로 스마트시티국제포럼을 엑스코에서 연다. 포럼은 스마트시티 기술과 글로벌 도시재생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외 기업인과 학자들이 참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싱가포르, 일본 스마트시티 등의 사례를 놓고 주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라메시 레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교수 등 해외 전문가들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디지털 트윈(현실과 똑같은 가상세계 구현) 등에 대해 강의한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